슬레이트 오토는 2025년 4월 24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첫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후 2주 만에 예약 10만 건을 넘었고, 현재는 16만 건을 돌파했어요(출처: Ward's Auto, 2026년). 예약은 50달러(약 7만 원)를 내고 환불 가능한 조건입니다.
생산은 인디애나주 바르샤바 공장에서 진행되며 출고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6년 4월 완료된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6억 5,000만 달러(약 9,100억 원)를 유치하며 생산 일정에 속도를 냈어요(출처: PR Newswire, 2026년 4월).
핵심 요약
기본 가격 약 2만 7,000달러(약 3,800만 원), 연방 세액공제 후 2만 달러 이하(약 2,800만 원) 목표
배터리는 52.7kWh(약 240km)와 84.3kWh(약 390km) 두 가지 - 배터리는 SK온 NMC 셀
기본형 2인승 픽업트럭에서 바디킷 교체로 5인승 SUV로 변환 가능
예약 16만 건 돌파, 2026년 4분기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출고 시작 예정
터치스크린·내장 오디오·파워 윈도우 없음 - 스마트폰 거치 슬롯으로 대체
픽업이 SUV로, 모듈 교체 설계의 실체슬레이트 트럭 / 사진=슬레이트 오토
슬레이트 오토의 가장 큰 특징은 '볼트 온(bolt-on)' 방식의 모듈형 바디입니다. 차체 하부 구동 플랫폼은 고정이고, 그 위를 덮는 외장 패널과 상부 바디는 목적에 따라 교체할 수 있어요.
기본 출고 형태는 2도어 2인승 픽업트럭입니다. 여기에 SUV 바디킷을 올리면 5인승 SUV로 바뀌고, 카고(Cargo) 키트를 장착하면 상업용 배송 차량으로도 변신해요. 바디에는 도장 공정 대신 전기 코팅만 적용하고, 외장 패널은 스탬핑·용접·도장을 생략한 폴리프로필렌 소재입니다. 구매 후 소비자가 직접 색을 입히거나 부품을 추가하는 DIY 방식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구조예요.
이 단순화된 제조 방식이 원가를 낮추는 핵심입니다. 고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형 터치스크린, 파워 윈도우, 내장 오디오는 모두 빠졌어요. 대신 운전자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물리적 거치 슬롯을 마련해 내비게이션 역할을 대신하게 했습니다. 필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만 남겼다는 것이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석 보고서(2025년 9월)의 평가예요.
슬레이트 트럭 주요 제원
모터 출력: 201hp(약 150kW), 후륜구동(RWD)
단일 속도 감속 기어 방식
배터리 옵션 1: 52.7kWh NMC - 추정 주행거리 약 240km
SK온 NMC 셀 탑재
배터리 옵션 2: 84.3kWh NMC - 추정 주행거리 약 390km
SK온 NMC 셀 탑재
외장: 폴리프로필렌 패널, 도장 미적용(전기 코팅)
DIY 색상 도색 가능
인포테인먼트: 내장 없음 - 스마트폰 거치 슬롯 제공
생산지: 미국 인디애나주 바르샤바 공장
베조스가 주목한 이유, 물류 시장 잠재력슬레이트 트럭 / 사진=슬레이트 오토
제프 베조스와 구겐하임의 마크 월터(Mark Walter)가 초기 투자에 참여했고(출처: Yahoo Finance), 2026년 4월에는 TWG 글로벌이 주도하는 시리즈 C에서 6억 5,000만 달러를 추가 유치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이 차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비자 시장만이 아니에요.
상부 바디를 카고 모듈로 교체하면 라스트 마일(last-mile, 소비자 문 앞까지의 마지막 배송 구간) 배송 차량으로 바뀝니다. 저렴하고 교체 가능하며 전기로 구동된다는 세 가지 조건이 물류 시장에서 최적의 조합이거든요. 슬레이트 오토 측은 "실용성과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평범한 미국인과 생애 첫 차 구매자"를 주요 타겟으로 밝혔습니다.
SK온이 이 차의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한국 배터리 기업이 글로벌 저가 전기차 시장에 직접 연결된 사례예요.
실제 구매 전 알아야 할 것들슬레이트 트럭 / 사진=슬레이트 오토
가격과 설계 모두 매력적이지만, 몇 가지 현실적인 변수가 있습니다.
첫째, 미국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IRA, Inflation Reduction Act) 7,500달러가 2025년 9월 기준 종료 압력을 받고 있어요. 이 공제가 사라지면 실구매가는 다시 2만 7,000달러(약 3,800만 원)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둘째, 스타트업 특유의 양산 리스크가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슬레이트 오토 역시 여타 스타트업이 겪은 기술·경영상 난관에서 자유로울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평가했어요. 포드도 2027년부터 저가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예고한 상태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거예요.
국내 구매 가능성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습니다. 다만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온의 존재와 한국의 전기차 부품 공급망을 고려하면 협력 가능성은 열려 있어요. 국내 도입이 현실화된다면 자동차 안전 기준 인증과 자가 수리 관련 보증 정책이 선결 과제가 될 거예요.
구매 전 확인할 변수
IRA 세액공제 유지 여부 - 미적용 시 실구매가 약 3,800만 원대로 상승
출처: 전기신문·한국자동차연구원, 2025년 9월 기준
스타트업 양산 리스크 - 출고는 2026년 4분기 예정이나 일정 변경 가능성 있음
기본형 주행거리 약 240km - 장거리 운행 시 84.3kWh 업그레이드 배터리 필요
터치스크린·파워 윈도우 없음 - 기능 중심 소비자에겐 불편할 수 있음
한국 공식 출시 미정 - 국내 안전 인증·보증 정책 불확실
모듈형 전기차의 가능성, 지금이 주목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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