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로드 SUV의 자존심으로 불리던 탱크 300이 부분변경을 통해 큰 폭의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오프로드 SUV 시장에서도 전기 주행 성능을 앞세운 PHEV 모델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 흐름에 맞춰 신형 탱크 300 PHEV는 순수 전기로만 200km를 달릴 수 있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신형 탱크 300은 차체 크기부터 달라졌다. 전체 길이는 4,886mm, 앞뒤 바퀴 사이 거리인 휠베이스는 3,010mm로 늘어나 이전보다 훨씬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앞바퀴 위치를 차체 앞쪽으로 옮기면서 차량 앞부분이 짧아져 험로에서 바닥에 닿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각도도 넓어졌다.
그레이트월모터는 오는 7월 6일 중국에서 신형 탱크 300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 탱크 300 부분변경 모델 공개, 7월 6일 중국 사전계약 시작
- Hi4-Z PHEV 시스템 적용, 전기로만 최대 200km 주행 가능
- 차체 커지고 라이다 탑재하며 정통 오프로드 SUV 시장 공략 강화
탱크300 라이다 얹고 200km

신형 탱크 300은 순수 전기로만 200km를 달릴 수 있는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라이다 센서를 동시에 갖췄다. 새로 적용된 Hi4-Z 시스템은 60kWh에 가까운 배터리를 얹어 기존 모델보다 전기 주행 거리를 크게 늘렸다. 전면 유리 위쪽에는 주변 사물을 감지하는 라이다 센서가 새로 자리해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을 지원할 채비를 갖췄다.
디자인도 한층 강인해졌다. 기존 엠블럼 대신 큼직한 ‘TANK’ 레터링을 새겼고, 범퍼에는 볼트와 견인 고리를 그대로 드러내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했다. 강인해진 외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벌써 뜨겁다.
탱크300 PHEV 출력은

신형 탱크 300 PHEV의 정확한 출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같은 Hi4-Z 시스템을 쓰는 상위 모델 탱크 400이 852마력, 1195Nm의 힘을 내는 만큼 신형 탱크 300도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전기 주행 성능이 강화됐다고 기존 엔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2.4리터 디젤 엔진은 최대토크 490Nm을 그대로 유지하고, 3.0리터 가솔린 V6 엔진도 355마력의 힘을 낸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출력이 235마력으로 오히려 더 세졌다.
다양한 엔진 중 원하는 성능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오프로드 시장 판도 바뀌나

오프로드 성능도 한층 다듬어졌다. 앞바퀴는 더블 위시본, 뒷바퀴는 멀티링크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뒷바퀴 디퍼렌셜 잠금장치를 기본으로 넣었다. 앞바퀴 잠금장치는 선택 사양으로 마련돼 험로 주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실내에도 새로운 디지털 화면과 센터콘솔이 적용되면서 상품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정통 SUV 감성에 전기차 수준의 효율까지 더하면서, 신형 탱크 300은 오프로드 SUV 시장에서 경쟁 모델들과의 격차를 벌릴 준비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부분변경이 정통 오프로드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기 주행 거리와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갖춘 신형 탱크 300이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