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을 타고 나서 정숙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 SUV만 10년 가까이 몰아온 모델 한혜진이 기아 타스만을 세컨카로 선택하고 홍천에서 정선까지 달리며 꺼낸 첫 마디가 바로 그 말이었다.
가솔린 픽업트럭이 주는 예상 밖의 조용함과 계기판 가득 채운 오프로드 정보, 그리고 짐을 실어도 그물 없이 덮어두는 하드커버까지, 타스만은 생활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타스만의 실제 특징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SUV 10년 운전자가 픽업트럭에서 뽑은 첫 감상출처 = 한혜진 유튜브 채널
한혜진은 강원도 홍천 별장을 출발해 정선으로 향하는 약 2시간 30분의 산길 드라이브를 타스만과 함께했다. 출발 전부터 기존에 타던 소형 1t 트럭 대신 새 세컨카를 꺼냈고, 신상카라는 말과 함께 처음 모습을 드러낸 타스만은 그 디자인만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오랫동안 SUV를 몰아온 운전자에게 픽업트럭은 낯선 선택이다. 한혜진 역시 처음엔 높아진 시야각과 달라진 차체 감각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그 반응이 흥미로웠다. "SUV만 10년 가까이 타다가 타스만을 타고 나서 오히려 정숙함을 느끼고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픽업트럭은 통상 울퉁불퉁한 승차감과 높은 소음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타스만에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싱글 엔진이 적용됐고, 이 가솔린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의 특성상 디젤 픽업트럭과 달리 진동과 소음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된다. 기아 공식 자료 기준 복합연비는 최대 8.6km/ℓ이며, 최고출력 281ps(마력), 최대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타스만의 가솔린 엔진은 2,497cc 4기통 터보로,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산길에서도 고르게 힘을 배분해준다.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이 없어 장거리 이동에서 피로감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이 조종석처럼 느껴지는 오프로드 페이지출처 = 기아 타스만
정선으로 향하는 길은 낯선 경로였고, 길 자체도 녹록지 않았다. 이 구간에서 타스만이 보여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순한 주행 능력보다 계기판이 제공하는 정보였다. 한혜진은 영상에서 "운전하고 있으면 약간 비행기 타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타스만 X-Pro(오프로드 특화 트림)에 탑재된 '오프로드 페이지' 기능 때문이다.
오프로드 페이지(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기능)는 차량의 경사각(앞뒤 및 좌우 기울기), 타이어 조향 각도, 엔진·변속기 오일류 온도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평소 이런 정보를 마주할 일이 없는 일반 도로 운전자에게는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운전하는 재미 자체가 달라지는 경험이 된다.
이와 함께 차로 이탈방지 시스템이 산길 갓길에서 핸들을 잡아주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혜진이 "갓길로 붙으니까 핸들이 잡아주네"라고 반응한 것은 고속도로 주행보조 2와 차로 유지 보조 2가 작동한 결과다. 픽업트럭이지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승용차 수준으로 적용돼 있다는 점이 실주행에서 확인된 셈이다.
그물 없이 덮는 적재함, 하드커버의 실용적 의미출처 = 한혜진 유튜브 채널
이번 드라이브의 목적은 정선에서 표고목(버섯 재배에 사용하는 원목)을 받아오는 일이었다. 실제 짐을 실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적재 공간 활용 방식이 자연스럽게 주목받았다. 한혜진은 기존 소형 트럭을 쓸 때 적재물을 고정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그물을 따로 씌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언급했고, 타스만에서는 하드커버로 그 불편이 사라졌다고 짚었다.
타스만의 베드(적재함) 크기는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이며 최대 700kg(2WD 기준)을 실을 수 있다. 베드 커버는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선택 가능하며, 짐이 있을 때는 커버로 보호하고 짐이 없을 때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그물을 꺼내고 묶는 과정 없이 원터치로 덮고 열 수 있다는 점이 별장과 시골길을 오가는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으로 맞아떨어졌다.
기아 공식 안내에 따르면, 베드 커버는 완전방수 제품이 아니며 세차나 우천 시 수분이 유입될 수 있다. 중요한 물건 보관 시 이 점을 참고해야 한다.
적재함 외에도 우측 후륜 측면부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측면 수납 공간)'가 자주 쓰는 공구나 소품을 넣어두는 데 편리하게 쓰인다. 펼쳐진 커버는 간이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아웃도어 생활과 잘 맞는 구성이다.
도심에서도, 시골길에서도 어울린다는 한혜진의 평가는 타스만이 단일 용도로 설계된 차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픽업트럭이 생활과 맞닿는 방식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보여준 주행이었다.
트림별 가격과 옵션 구성을 미리 확인하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아 타스만 가격은 얼마인가요? 다이내믹 3,750만원부터 X-Pro 5,240만원까지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기아 공식, 2025년 3월 기준)
Q. 타스만 X-Pro와 일반 트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X-Pro는 최저지상고 252mm, 올-터레인 타이어, 오프로드 페이지,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등 오프로드 전용 사양이 추가됩니다.
Q. 타스만 적재함에 하드커버를 달 수 있나요?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옵션인 베드 커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차 도어 잠금과 연동됩니다.
Q. 타스만의 연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복합연비 최대 8.6km/ℓ(다이내믹 17인치 2WD 기준)이며, 도심 7.7km/ℓ, 고속 9.7km/ℓ입니다. (출처: 기아 공식, 2025년 3월)
Q. 타스만을 세컨카로 구매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차체 길이 5,410mm의 대형 차량으로, 주차 공간 확인이 필요하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 활용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