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초대형 SUV를 향한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링컨 네비게이터가 이 시장을 양분해 온 가운데, 포드가 완전히 새로 만든 5세대 익스페디션을 꺼내 들며 경쟁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

에프엘오토코리아가 5세대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 플래티넘을 2026년 6월 17일 공식 출시했다. 1996년 처음 등장해 북미 시장에서 누적 300만 대를 판매한 모델이 출시 3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 옷을 입고 국내에 들어온 것이다.
- 5세대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 플래티넘, 2026년 6월 17일 국내 공식 출시
- 446마력 V6 엔진·최대 4,218kg 견인력·7인승 초대형 차체, 가격 1억 2,350만 원
- 에스컬레이드·네비게이터 양강 구도에 도전장, 레저·캠핑 수요 정면 공략
446마력에 4.2톤 견인, 압도적 성능

5세대 익스페디션의 심장은 3.5리터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446마력과 최대토크 70.5kg·m를 뿜어낸다.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사륜구동으로 달리며, 대형 카라반이나 보트 트레일러까지 여유롭게 끌 수 있는 최대 4,218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포드 F-150 픽업트럭에서 검증된 사다리꼴 차대를 바탕으로 설계한 덕분에 덩치에 어울리는 단단한 주행 기반을 유지한다.
코너를 돌 때는 좌우 바퀴에 힘을 자동으로 배분해 차체 쏠림을 최소화하고, 경사진 험로에서는 내리막 속도를 자동 제어해 운전자 부담을 줄인다.
3열 성인도 편한 7인승 공간

전장 5,340mm, 전폭 2,070mm, 휠베이스 3,110mm의 차체는 일반 대형 SUV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2열뿐 아니라 3열도 성인이 불편 없이 앉을 수 있고, 3열 등받이는 버튼으로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어 긴 짐도 거뜬히 실린다.
눈길을 끄는 건 후면 분리형 테일게이트다. 위로 열리는 상단 문과 아래로 펼쳐지는 하단 문이 분리된 구조로, 하단 문은 최대 227kg의 하중을 버텨 성인 여럿이 걸터앉아도 끄떡없다.
캠핑장에서 즉석 벤치나 임시 테이블로 그대로 쓸 수 있어 차박과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컬레이드 대안, 시장 판도는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2,350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 부가세 포함)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나 링컨 네비게이터와 같은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포지셔닝이다. 실내에는 24인치 파노라믹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터치스크린, 22개 스피커로 구성된 B&O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는 "활동적인 고객들의 니즈와 사용 환경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모델"이라며 "공간 유연성을 바탕으로 일상의 활동 반경을 무한히 확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저·캠핑 문화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익스페디션이 얼마나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년 역사를 쌓아온 북미 최대 패밀리 SUV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초대형 SUV 특유의 압도적 공간과 레저 활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라면, 지금이 시승 예약이나 견적 비교를 먼저 챙겨보기 좋은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