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이 넘는 고성능 SUV를 마트 갈 때 쓴다는 말 한마디가 방송 화제를 만들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박세리가 직접 운전한 차량이 애스턴마틴 DBX707로 확인되며, 차보다 쓰임새 이야기가 더 빠르게 퍼졌거든요.

박세리 애스턴마틴 DBX707은 주행거리 200km 미만으로 알려지며 시청자 반응을 키웠다. 3억1700만원(원문 기준)의 차를 거의 주차 상태로 보관하다 마트 이동에 쓴다는 대비 구도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애스턴마틴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에서 차량 등장만으로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거든요.
- 박세리, 전참시 방송에서 애스턴마틴 DBX707 직접 운전 공개
- 707마력·제로백 3.3초, 국내 판매가 약 3억1700만원의 고성능 SUV
- 2023년 7월 홍보대사 위촉 이력과 맞물려 브랜드 상징성 재조명
707마력에 제로백 3.3초, DBX707 실제 스펙

DBX707은 4.0리터 트윈터보(두 개의 터보차저로 출력을 끌어올리는 방식) V8 엔진을 품은 고성능 SUV다.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바퀴를 돌리는 힘) 90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310km/h에 이른다.
애스턴마틴 DBX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스포츠카 감각과 SUV 활용성을 함께 갖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007 시리즈 본드카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답게, DBX707은 퍼포먼스 수치만큼이나 희소성과 브랜드 상징성이 차값에 녹아 있는 차이기도 하다.
3억대 SUV의 실소유자, 박세리와 DBX707의 인연

박세리는 2023년 7월 애스턴마틴 서울로부터 DBX707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당시 애스턴마틴 아시아지역 총괄 그렉 아담스 사장은 "획기적인 성능과 정확성은 DBX707과 박세리를 상징하는 속성"이라고 밝혔다.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25승, 메이저 5회 우승이라는 커리어가 고성능 SUV의 이미지와 맞닿는 지점이었거든요.
홍보대사 이력이 있는 차량을 실제 소유하고 방송에서도 직접 운전하는 장면이 나온 만큼, 단순한 스타 차량 노출 이상의 맥락이 만들어졌다. 방송에서 람보르기니보다 애스턴마틴을 선호한다는 뉘앙스가 전해지며,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는 그의 취향까지 관심 포인트가 됐다.
화제성을 키운 '의외의 쓰임새'와 시장 반응

방송 화제의 핵심은 차량의 성능이 아니라 쓰임새의 대비였다. 주행거리 200km 미만, 내비게이션 사용법이 낯설다는 에피소드가 더해지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럭셔리 SUV라는 수식어와 일상적인 장보기 이미지가 충돌했다. 이 간극이 오히려 시청자 공감을 이끌며 빠르게 확산된 요소로 볼 수 있다.
애스턴마틴은 국내 진출 11년이 지났지만 판매 볼륨이 크지 않아 거리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브랜드이기도 하다. DBX707이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직접 노출된 것은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도 단순한 버라이어티 예능 장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결국 이번 화제의 중심은 차 자체보다 차를 둘러싼 이야기였다. 박세리의 이미지, 홍보대사 이력, 3억대 SUV의 소박한 쓰임새라는 세 가지가 겹치며 방송 한 장면이 스타 소유차 이슈로 확장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노출 방식이 애스턴마틴의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